|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어찌됐건 마음이 좀 풀..
by k at 05:14 전 그래서 그냥 누가 내 .. by 자알리톨 at 04:45 어머, 어그를 한짝만.... by sarah at 02:54 야채의 허세 덕에 정말 많.. by 빌마 at 01:05 조은 허세가 요기 잉네~.. by 데스땡 at 00:32 연휴마지막날 일요일 저.. by 닉보노 at 12/27 전 케이크 맛도 못 봤어요.. by sang at 12/27 어머 마지막줄에 눈물이.. by 된장오덕 at 12/27 부쉬 드 노엘, 저도 못 .. by second at 12/27 미사 작가라고 들었어요... by second at 12/27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글루 파인더
이전블로그
태그
|
1. 조금 전에 어떤 글을 읽다가 링크를 타고 가서 깜짝 놀랐다. ![]() MIT 유학생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 일을 자주 겪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쓴 포스팅이 생각났다. 내가 했던 포스팅과, 저 싸이월드 다이어리가 아무 관련이 없을수도 있지만,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다. google에 MIT + 지잡대로 검색하니까 게시물은 아주 많던데 더 이상의 정보는 없었다. 여자애가 대학생이면 24-5정도. 남자애가 MIT를 나왔다라. 만약 우리나라에서 군대가고, 학사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이라도 받은거라면 나이가 상당히 많을텐데. 내가 아는 모든 미국 유학 박사들은, 결혼할 여자를 찾으려고 귀국해서 선을 보잖아? 근데 대학생 여자애와 소개팅을 하고 있을까? 게다가 저 여자애는 저 정도로 싸이에 썼으면 조금 더 신상명세가 나와야 하는거 아냐? 달랑 저것밖에 없어? 그리고 내 친구는 부자라는 얘기라도 들었다고 치지만, 저 여자애는 소개팅 상대방에 대해 아무런 장점도 듣지 못하고 나간거야? 그리고 내 얘기와 상관이 있건, 없건간에 한마디 더 추가하자면. 내 친구는 S대 나오고 사시패스해서 좋은 로펌에 다니고 연봉을 2억 정도 받는 사람과 결혼했다. 그러니까, MIT를 몰랐던건 내 친구나 저 애의 상식부족이였겠지만, MIT 나온 사람을 소개받을 만한 애는 계속 그런 애들을 소개받는다. 2. 관련이 없다고도 생각하지만,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서 내가 썼던 글을 대부분 비공개로 돌렸다. 3. 그리고 나서 이오공감에 뜬 엄친아가 되고 싶은 이유를 읽었다. 내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왜 이렇게 까칠하지. 저 글을 쓰신 분이 노력을 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된 건 굉장히 훌륭한 일이고, 아버님의 점잖은 대처도 멋져보인다. 하지만 물론 글로는 다 쓰지 않은 여러 세부사항이 있겠지만, 글에서만 보면 그 부인의 딸은 '한의대'를 다니고 있었고, 더 이상의 어떤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글쓴이의 아버님이 둘의 만남을 제안했다. 그렇다면 아버님은 '한의대'라는 학력 + 미래재력을 좋게 평가한게 아닐까? 그리고 부인 딸의 학력을 밝힌 상황에서 부인이 상대방의 학력을 되묻고 거절한 것이 기분이 나쁠 수는 있겠지만, 아버님과 그 부인의 평가 기준이 같으니까, 부인의 태도가 좋지도 않지만 무례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글쓴 분이 더 나은 사람이 된 것은 매우 좋은 일이고, 글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을 늘렸다면 그것도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일단 저 글 자체에서는 글쓴 분이 재평가를 받을 만한 항목이 '아버님의 일이 잘되시고, 자제분이 인정받고, 멋있어졌다.'라는 이야기 밖에 안 나오니까, 그럼 부인이 재평가 한 건 아버님의 재력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