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어찌됐건 마음이 좀 풀..
by k at 05:14 전 그래서 그냥 누가 내 .. by 자알리톨 at 04:45 어머, 어그를 한짝만.... by sarah at 02:54 야채의 허세 덕에 정말 많.. by 빌마 at 01:05 조은 허세가 요기 잉네~.. by 데스땡 at 00:32 연휴마지막날 일요일 저.. by 닉보노 at 12/27 전 케이크 맛도 못 봤어요.. by sang at 12/27 어머 마지막줄에 눈물이.. by 된장오덕 at 12/27 부쉬 드 노엘, 저도 못 .. by second at 12/27 미사 작가라고 들었어요... by second at 12/27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글루 파인더
이전블로그
태그
|
난 요즘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있어. 똑같이 생긴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는 소녀라니. 꺄악! 유치찬란한게 딱 내취향이야!
거기서 결함 많은 천재로 나오는 장근석이, 인터넷에 떠도는 '허세근석' 캐릭터와도 비슷해서 너무 맘에 드는거야. 거기다 환상의 커플의 한예슬같은 고압적 말투 완전 좋아. 근데 이번 장근석의 말투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가 좀 떠올라서, 원래 그런 말투는 다 똑같은지 얘가 맘에 들어 따라하는건지, 따라할 맘이 없는데 영향력에서 못 벗어나는건지는 모르겠더라고. 하여간 얼마전 내가 꽂힌 장면이 있는데, 연예부 기자가 인기가수인 장근석과 톱탈랜트 유이의 썸씽을 상상하는거야. 상상 속에서 둘이 사람들을 피해 도망다니면서 유이가 왜 우린 이러냐고 한탄하자, 장근석이 특유의 잘난척하는 말투로 대답하지. "어쩔수가 없잖아. 우린 탑스타니깐." 아. 난 이 문장이 너무 맘에 든 거야. 나도 한예슬이나 장근석 김명민 캐릭터처럼, 이쁘고 능력좋고 자신만만해서, 저렇게 잘난척 하는 말투가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 애들한테 그 얘기 하면서 난 저런 말투가 너무 좋다고 하니까, 애들이 나 원래 약간 저런 말투래. 흐음 약간이라. 약간은 뭘까. 하여간 내가 저 말투를 따라하고 노는데, 애들이 김혜수 흉내내는 거냐고 하더라고. 역시 고압적인 말투는 다 비슷한가? 1. 오늘 우린이랑 메세지를 주고받다가 내가 잘못 누르는 바람에 영상통화가 걸렸어. 신호음 가는걸 듣고 놀라서 바로 끊었는데, 메세지가 오더라고. [나한테화상전화하지마 구지얼굴보면서통화해야겠냐] [잘못누른거거든?] [하고싶음또해라겐차나 안받더라도맘상하진말고..] 어쩔수가 없잖아. 나는 탑스타니깐. 2. 나는 오늘 출근해서 우리 회사 남자애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어. 내가 누가 대시할 만한 미모도 아니고, 나도 누굴 찍고 대시하는 그런 쪽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회사에서는 연애할 생각 같은거 안하고 성실하게 포스팅만 해왔거든. 근데 그런 일을 겪고 나니까 그런 일을 피하기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오늘 아침에 미팅을 하고서 거기서 괜찮은 애들을 골랐어. 얘, 쟤, 걔가 나쁘지 않더라고. 그래서 팡이랑 쑤한데 쟤네 어떠냐고 물어봤지. "얘는 여자친구 있고, 쟤는 이제 결혼하고, 걔도 여자친구 있어." "음..." "그런 정보력으로 뭘 어쩌겠다고. 체력낭비일 뿐이야." 어쩔수가 없잖아. 나는 탑스타니깐. 3. 지난주 금요일날에도 각기 다른걸 아침 저녁으로 내가 발표했어야 하는데, 이번주 일요일에는 일본에 가서 뭘 발표해야해. 혹시 내가 세상의 중심인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 어쩔수가 없잖아, 나는 탑스타니깐. 4. 얼마전이라기에도 좀 오래됐지만 하여간 연애하다 헤어졌고, 그리고 최악의 소개팅을 한 번 하고 나니까, 나를 끝까지 상대 안했던 줏대있던 청년이 생각 나는거야. 흐음. 나는 이런식으로 인생의 굴곡때마다 걔를 생각하게 되는건가. 뭐 그렇더라도, 어쩔수가 없잖아. 걔는 탑스타니깐. 5. 내가 한번도 누구라고 언급한 적이 없지만, 내가 얘기하는 걔가 누군지 짐작하는 사람이 혹시 있나 궁금해지더라고. 누구인 것 같다고 하더라도 내가 맞다 틀리다 코멘트를 안 할 것 같긴 하지만, 혹시 누군지 아는 사람? 뭐. 알 수도 있지. 어쩔수가 없잖아. 우린 탑스타니깐.
|